황산 초지 바다낚시터 밤낚시
날이 더워지니 밤낚시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되었다.
이미 지난 열흘동안 황산 초지 바다낚시터 짬 낚시를 두 번이나 다녀온 터라 검단 수로 붕어낚시나 갈까 해서 친구인 염 선생과 출조를 하기로 했는데…
기왕 조우와 출조하는거 바다낚시를 가자 싶어서 결국 또 황산도로 향했다.
주말이라 황산초지바다낚시터 방류시간이 밤 10시 방류가 추가되어서 기대를 하고 출조했으나…
11시에 도착해서 새벽 4시까지 꽝…

일단 황산바다낚시터의 주말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원하는 포인트에 앉는 것은 커녕 자리 잡기조차 쉽지 않다.
간신히 B라인 b6방갈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지만 입질 무.

3시 넘어서 A라인 2번가두리 자리가 비었길래 이동했다.

결국 새벽 4시즈음에 염 선생이 민어를 히트했다.

그리고 곧이어 참돔 한 수 더…
그러곤 입질 침묵.

고기가 안나온다…ㅜㅜ
5시가 넘어가자 1호지에서 병어 입질이 터지길래 망설이다가 차에서 루어대를 가져와서 1호지로 옮겼다.

금세 점성어 히트.
하지만 또 침묵.

오전 10시 방류시간…

2번 가두리 A라인 우측 방향에서 15미터 전방에서 수심 2.5m 생새우 미끼로 참돔 히트.
11시에 칼같이 철수했다.

참돔은 회를 뜨고 점성어는 포를 떴다.

친동생이 강화도 고려저수지 부근에서 1박을 하고 철수한다길래 참돔 회를 전해주기 위해서 옥토끼우주센터에서 접선해서 넘겨주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