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모르는 시모나 친일파 파내야 한다니 버럭하는 꼰대나…

지난 추석 때 가는데 8시간 올라오는데 10시간씩 걸려서 무안까지 내려갔는데….

점심 먹다가 아버지가 문재인 정권이 군생활 10년만 한 직업군인은 국립묘지에 안장하지 못하게 한다는 걸로 열변을 토하셨다.

아니 뭐 당신이 미친 듯이 국가에 충성하려고 군인이 됐던 것도 아니고 집이 가난해서 육사 가서 의무복무만 딱 하고 전역해서 좋은 직장 잡았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자기 칭찬을 평생 해놓고서는 무슨… 국립묘지가 명예라고… 그걸로 열 올리나 싶었다.

때마침 국립묘지에 묻혀있는 친일파들이 생각나길래…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 친일파를 파내고 들어가셔야죠.”

이랬더니 안색이 싹 바뀌었다.

그러고 별 이슈 없이 지나나 했더니 우리 집 꼰대가 그걸로 삐쳤다.

부모님 댁이 좁아서 숙소 잡아서 자고 다음날 차례 지내러 가려고 일어났는데 문자로 틱…

“아침 일찍 차례 지냈으니 오지 말고 아침 먹고 올라가라”

ㅡㅡ

뭔 일인가 싶어 또 갔더니 밤새 술 드시고 어머니를 괴롭혔단다.

아니 내가 당신더러 친일파라 했길하나…설령 그랬다한들 당신께서 친일 한적 없으면 그것대로 별것도 아닌 걸로 삐쳐서는 부모 자식의 연을 끊으시겠단다.

유산균이 유산하는 균이라는 시모년이나 국립묘지에 안장되어있는 친일파 파내자는 소리에 스스로 친일파가 되신 내 아버지나 딱 클래스가 비슷하다.

 

유산균 모르는 시모나 친일파 파내야 한다니 버럭하는 꼰대나…

 

추석이 2주전인데…여지껏 삐친걸 보니 설에는 안 내려가도 되겠다.

아니 가만… 저 시모 년은 지 자식도 아니고 며느리한테 저런 짓 한 거지만 도대체 당신은… 왜 자식을 못 잡아드셔서 안달인데.

그 버릇이 최근 들어 생긴 줄 아시나 봐…

평생 그러해와 놓고… 어려서 나를 옹야 옹야 키웠단다.

착각도 유분수지 츠암나…

이 글 보고 또 삐져라 아주

유산균 모르는 시모나 친일파 파내야 한다니 버럭 하는 꼰대나…

 

cafe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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