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수업이 재미있는 이유 거대 코끼리 치약 실험

어제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이런 움짤이 인기를 끌었다.
제목은 화학 수업이 재미있는 이유였는데…
내가 학창 시절에 화학 수업이 이렇게 재밌지는 않았던 같다.
이런 재미있는 실험은 커녕 늘 외우기 바빴던 것 같다.
아무튼 이 엄청난 반응을 보인 실험의 이름은 거대 코끼리 치약 실험이라고 이름 붙은 실험이다.
농담 아니고 Elephants toothpaste라고 부른다.

코끼리 치약은 과산화수소의 수소 분리 반응을 촉매를 이용해서 가속시켜 거대한 거품을 단 시간 내에 발생 시키는 것이 관건인 실험이다.
필요한 재료는 실험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일단 과산화수소가 가장 핵심 재료이며 요오드화 칼륨 혹은 효모를 사용한다.
실험의 목적은 정촉매작용과 부촉매작용의 차이를 체감하는 것인데…
강력한 폭발 반응에 환호하기 때문에 대부분 정촉매 반응 실험 위주로 끝난다.
반응 시 거품을 극대화 하기 위해 주방세제를 첨가하기도 하고 예쁜 색을 내기 위해 식용 색소를 섞어서 색을 내기도 한다.
격렬한 반응을 위해서라면 과산화수소수의 농도가 진한 것일 수록 좋다.
약국에서 소독용으로 판매하는 H2O2는 희석이 많이 된 제품이 많아서 반응이 미적지끈 하다.
과학용품 쇼핑몰 같은데서 고농도 과산화수소수를 구입해서 실험하는게 드라마틱한 연출에 도움이 된다.
덕분에 실험 동영상마다 반응 결과의 거품 색이 제각각이다.
그리고 과산화수소 분해 반응이므로 산소가 발생해서 거품을 생성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산소 연소 실험도 가능하다.
거품에 불을 가져가면 밝게 연소한다.
산소가 거품 격벽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폭발하지는 않는다.

이 실험보다 개인적으로는 중크롬산암모늄((NH4)2Cr2O7)을 이용해서 화산 폭발 실험을 보여주는게 더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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